10년물 금리, 장중 5.0% 살짝 웃돌아…브렌트유 6개월來 최고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전날 메타가 촉발한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안전선호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국제유가가 3% 넘게 뛴 것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60bp 상승한 4.988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6820%로 4.4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3140%로 2.7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1.40bp에서 30.60bp로 좁혀졌다. 지난달 하순 이후 최저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뉴욕 오전 장 초반 하락 압력이 우세해지기도 했으나 금세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가는 중동 불안감 속에 장중 꾸준히 오르막을 걸었다.
나스닥은 하락 개장 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나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약보합권으로 되밀렸다. 다만 전날의 급락세와는 거리가 멀었다.
본드블록스자산운용의 조앤 비앙코 파트너는 "10년물 수익률이 다시 5%를 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충당을 위한 국채 발행량 증가, 전반적인 자금 수요, 기간 프리미엄 상승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높은 에너지 가격 등 여러 가지 역풍이 있다"고 말했다.
10년물 금리는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기 직전 5.0%를 살짝 웃돌기도 했다. 뉴욕 장중에는 대체로 5.0%를 약간 밑도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 대비 3.55달러(3.14%) 상승한 배럴당 116.72달러에 장을 끝냈다. 지난 4월 29일(118.03달러)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종가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6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을 아우르는 이 지표는 전달에는 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위지수 중 생산품물가지수는 9월의 58.4에서 59.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용 압박은 여전히 주요 걱정거리"라면서 "공급망 병목 현상이 심화하고 주문 잔고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높아진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기가 더 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48.0으로, 예비치 대비 1.7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로, 전달 확정치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낮아졌다.
10월 수치는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 5월(44.8) 다음으로 낮은 기록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3시 37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음 주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9.4%로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12월까지 추가 인상이 있을 가능성은 70% 후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sj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