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나흘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전날 급락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달러를 밀어 올렸다. 프랑스 재정 우려는 계속 유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841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6.869엔 대비 0.028엔(0.018%) 낮아졌다.
달러-엔은 뉴욕 오전 장 초반 156.3엔 근처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오후 장 들어서는 대체로 횡보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1.632보다 0.168포인트(0.165%) 상승한 101.800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945달러로, 전장 1.12168달러에 비해 0.00223달러(0.199%) 낮아졌다. 엔화 강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75.57엔으로 전장보다 0.380엔(0.216%)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하긴 했으나 전날 나타났던 기술주 급락세는 재연되지 않았다.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가 주춤해진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전날의 급락분을 일정 부분 되돌렸다.
10년물 금리는 한때 시장이 주시하는 5.0% 선을 살짝 웃돌기도 했다. 30년물 금리는 5.30% 위로 올라섰다.
이날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 대비 3.55달러(3.14%) 상승한 배럴당 116.72달러에 장을 끝냈다. 지난 4월 29일(118.03달러)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종가다.
유가는 장중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했다. 톰 배럭 튀르키예 주재 미국 대사 겸 시리아·이라크 특사는 미군이 이번 주말에라도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주말 예고된 대규모 시위에 전국적으로 경찰 7만명을 투입해 대응하기로 했다. 대테러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정예팀도 배치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10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9로 집계됐다. 기준선 50.0을 넉 달 연속 웃돌았지만, 지난 9월의 53.1 대비 낮아지면서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의 주요 걸림돌은 프랑스 서비스업 활동의 재감소였다"며 "프랑스 부진의 일부는 파업 및 소요 사태와 관련됐을 수 있지만 나머지 유로존에서도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성장세가 다소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전날 안전선호 분위기 속에서 엔과 함께 강세를 보였던 스위스프랑은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251스위스프랑으로 0.0045스위스프랑(0.548%)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720달러로 0.00275달러(0.205%)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95위안으로 전장보다 0.0034위안(0.051%) 내려갔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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