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부문 성장 위해 투자비 지출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가 올해 3분기 '성장통'을 겪으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식자재 유통시장 내 온라인부문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으나 온라인부문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투자비용이 증가한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24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천577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7.68%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CJ프레시웨이 사업부문은 식자재 유통과 푸드 서비스, 기타 등이다. 매출 비중은 각각 75.3%, 23.9%, 0.7% 등이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도매상과 대리점, 소매상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푸드 서비스사업은 단체급식, 골프장 급식사업 등을 의미한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외식 식자재와 식품원료 등으로 나뉜다. 푸드 서비스(급식) 사업은 급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운영으로 분류된다.
올해 3분기 식자재 유통사업은 매출액 4천3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적자는 66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식 식자재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식당 경로가 부진하지만 온라인 경로 매출액이 600억원을 웃돌았고 프랜차이즈 경로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자재 유통사업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됐다.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경로 성장을 지원하고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비용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식봄의 총거래액(GMV)은 2025년 4분기 557억원, 올해 1분기 653억원, 2분기 861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에는 1천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3분기 급식사업 매출액은 5천1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급식 식자재는 키즈와 학교 경로에서 성장을 이어가나 급식 솔루션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급식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케이터링(출장 음식 서비스), 군 급식 등을 말한다.
단체 급식은 인천공항 중심의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 경로와 병원 경로가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세가 기대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시장 내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성장이 가속화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성장을 위한 비용 투입이 불가피해 단기 실적 눈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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