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소재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를 월세로 바꾸면 317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기업 알스퀘어가 발간한 '2026 서울 주택 전월세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용면적 60~85㎡ 서울 아파트의 평균 환산 월 임대료는 317만원이었다.
1년 전보다 13.5% 오른 것으로, 실제 월세에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한 금액을 더해 계산했다.
서초구가 47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451만원), 성동구(379만원), 송파구(372만원) 순이었다.
전년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강북구(26.7%)였고 강동구(26.4%), 노원구(24.6%) 등 외곽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빠르게 오르며 키맞추기했다.
[출처:알스퀘어]
지난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3.85%로 국고채 5년물 금리 4.0%를 밑돌았으나 과거 평균(3.19%)보다는 높았다.
알스퀘어는 임대료 상승세가 매매가 상승세를 웃돌 경우 임대수익률이 4.0%대에 안착할 수 있다면서 시세차익과 함께 월세 수입이 얼마나 안정적이나갸 아파트 투자 매력을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알스퀘어]
주간 집계로 서울 아파트값은 89주째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10월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13% 상승했다.
세제개편에 따른 세금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3구는 약세인 반면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수요가 이어지는 대단지, 역세권 및 중소형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여전했다.
고물가, 유가 상승 등으로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돼 이자 비용을 상쇄하려는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인상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규정 알스퀘어 리서치연구원은 "높은 금융비용이 지속되면 임대인의 이자 부담이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에 반영되고, 임차인의 전세자금 조달 부담도 월세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전세의 월세화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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