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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면세제도 개편에 일본백화점 걱정?'…애널이 본 현지 반응은

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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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애널리스트 일본 현지 탐방기

"日환급 절차 불편에도 매출 감소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가 최근 엔화 약세로 호황을 맞은 일본 백화점 업계를 방문한 뒤 내놓은 탐방기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다음 달 일본의 면세제도 개편을 앞두고 현지에서는 외국인 고객의 쇼핑 수요는 변함 없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탐방을 기획해 현지 백화점을 방문해 작성한 보고서에서 "다음 달(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일본의 면세제도 개편에 대한 현지의 시각은 우리의 우려와 다소 달랐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일본 백화점 업계가 내달 면세제도 개편만으로 방일 관광객의 면세 소비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역량을 비롯한 내수시장의 기초체력과 관광 목적지로서 국가와 지역이 지닌 위상이라고 판단했다.

내달부터 일본은 면세제도를 개편한다. 면세품 구입 후 외국인이 현지에서 되팔이해 소비되는 금액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기존에 소비세를 제외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방식은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구매한 후 반출 확인을 거쳐 환급하는 식으로 달라진다.

물품의 용도나 상한액이 폐지돼 반출 목적의 면세품 쇼핑 편의성은 증가하지만, 출국장에서 물품 확인과 세금 환급 절차를 거쳐야 해 불편함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엔화 약세로 국내 백화점 업계에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의 백화점 업계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안에 주목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 연구원은 "엔화의 가격 매력이 여전한 가운데 9월~10월 연휴 효과까지 더해지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에 분명한 부담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백화점의 중장기 경쟁력은 내수 소비 여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상권 자체의 매력과 차별화된 집객 역량에서 나온다는 점에 다시 한번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면세제도 개편 방향

출처:신영증권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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