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31일 멜버른서 KOTRA·포스코인터 등과 민관 합동 개최
'올 에너지 오스트리아' 연계 한국관 운영 및 수출 상담 추진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정부가 청정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호주 시장을 겨냥해 국내 우수 녹색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과 기술 협력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전력망 현대화와 친환경 기술 수요 급증에 발맞춰 민관 합동 수출 지원 사절단을 현지에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멜버른 현지에서 국내 유망 친환경 기업들과 시장개척단을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환경산업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과 공동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현재 호주 정부는 풍부한 일조량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 중 82%를 재생에너지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행사가 개최되는 빅토리아주는 2035년까지 청정에너지 발전 비율을 9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친환경 발전 설비가 대폭 늘어나면서 전력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각종 기술적 수요가 현지에서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현지 수요에 대응해 출격하는 국내 8개 녹색기업은 남반구 최대 규모 청정에너지 전문 행사인 '올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2026'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28일과 29일 양일간 멜버른 컨벤션전시센터에서 한국관을 설치하고 현지 바이어 및 발주처들과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현지에서 소개되는 대표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제어 플랫폼을 비롯해 수소 생산 및 충전 솔루션, 폐열을 활용한 난방 설비, 전력 손실 저감 장치, 배터리 재제조 소재 등이다.
29일에는 기후부와 주호주대사관 멜버른분관, 빅토리아주 정부 등이 모여 '한-빅토리아주 에너지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빅토리아주의 최신 에너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4개 유망 기업이 수소·에너지 효율·자원순환 분야의 기술력을 발표하며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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