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발전 공기업의 탈석탄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체 발전소를 짓고 있는 한편, 기존 석탄 화력 관련 협력사 등의 재교육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출처: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2일 하동복합 일괄 설치조건부 구매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체결에 따른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하동복합 건설사업은 기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인 하동화력 2·3호기(1천MW)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한다. 내년 1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발전소 상세설계와 기자재 공급, 설치 및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EPC 계약을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컨소시엄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수 회의에는 남부발전을 비롯해 EPC 계약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발주자 기술지원을 맡은 한전기술[052690]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부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인허가, 부지정지 공사 등 착공 전 준비 사항을 점검하며 예정된 공정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출처: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탈석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중부발전은 옵티멀에너지서비스, 한전산업개발, 수산인더스트리와 함께 '보령 5·6호기 폐지 대응 협력사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협력사 근로자의 고용 영향을 완화하고, 에너지전환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석탄화력 정비 인력의 경험과 기술을 복합발전 및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장하여 새로운 직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역할을 분담하여 근로자 지원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복합발전·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기술과 AI를 활용한 스마트 발전정비 교육을 지원하고, 옵티멀에너지서비스는 복합발전 정비 이론 교육과 현장 직무 실습을 담당한다. 한전산업개발과 수산인더스트리는 교육 대상자 선발을 비롯해 소속 근로자의 교육 참여 유도 및 사후 역량 관리를 수행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이 에너지전환에 따른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협력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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