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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상흑자 獨·日 합계 추월에 "우리 경제에도 큰 기회의 물결"

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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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상수지 흑자 1천166억달러…주요국 중 중국 이어 2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2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선 데 대해 "우리 경제에도 큰 기회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경쟁력을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으로 확장하고, 경제 성장의 성과가 투자와 일자리, 소득 증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배가 뜬다'는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며 "AI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된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1천166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독일은 522억8천만달러, 일본은 506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두 나라의 합계는 1천28억9천만달러로 한국보다 137억4천만달러 적었다.

한국은 2분기 통계가 확인되는 주요 36개국 가운데 중국(1천937억2천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과 독일, 일본의 통계가 모두 확인되는 1996년 1분기 이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합계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뒤따르는 나라를 넘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끄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거시경제 지표의 개선이 국민 개개인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이 성장의 물결이 국민 모두의 삶을 바꾸는 힘이 되게 하는 것"이라며 "경제의 활력이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 더 나은 소득과 생활의 여유로 이어져야 한다"고 썼다.

이어 "경제성장이 필요한 이유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라며 "대한민국의 도약이 국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지도록, 성장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발언듣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2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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