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빈관서 타운홀 미팅…농림어업 현안 놓고 현장 의견 청취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농어민들과 직접 만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농지 조사 등 주요 농림어업 정책을 둘러싼 갈등 해소에 나선다.
무엇보다 CPTPP 가입 신청을 연내 추진하지 않도록 지시한 데 이어 농어민들이 우려하는 정책의 쟁점을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정부와 농어업계 간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6일 오후 '농어민과의 대화' 행사를 주재한다.
이번 행사는 농어민들이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CPTPP 가입 문제와 농지 조사 등 최근 농어업계에서 우려가 제기된 정책 현안들이다.
정부가 정책의 취지와 추진 배경을 설명하는 동시에 농어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보다는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특히 CPTPP 가입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목된다.
CPTPP는 일본과 호주, 캐나다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가입할 경우 교역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지만 농수산물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국내 농어업계의 부담도 쟁점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일 농어민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기 전까지 CPTPP 가입 신청을 서두르지 말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시한을 정해놓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서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으며 대화해달라"며 연내 가입 신청을 추진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통상 정책의 경제적 효과만큼이나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과의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농어업계와의 관계 회복을 주요 과제로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곧 농민단체를 만나 쟁점을 정리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10.23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jsje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