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번 주에는 알파벳(NAS: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아마존닷컴(NAS:AMZN)을 비롯해 보잉(NYS:BA), 시가총액 1조 달러의 제약 공룡 일라이 릴리(NYS:LLY) 등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구성 기업 중 약 160개 사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빅테크의 실적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막대한 설비투자(CapEx)를 어떻게 수익화하고 있는지 집중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과잉 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을 겪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실적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120여 개 중 약 83%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27일 코카콜라·보잉·로빈후드
LSEG 집계 기준 코카콜라(NYS:KO)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매출은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KFC와 메리어트 호텔이 음료 공급업체를 펩시(NAS:PEP)에서 코카콜라로 교체함에 따라 미 외식 서비스 시장 내 브랜드 파워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잉은 지난주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오랜 숙원이었던 737 맥스 10 모델 승인을 취득했다.
시장은 보잉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빈후드(NAS:HOOD)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순이익은 9% 이상 감소하는 엇갈린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예측 시장(Rothera) 출범 등으로 금융권 내 독보적인 성장 스토리를 보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알파벳·MS·포드
알파벳은 AI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공개된 AI 모델들이 '기술력 열세' 우려를 덜어준 가운데 시장은 지난 분기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설비투자(CapEx) 계획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1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의 성장 가속화와 완성형 AI 설루션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모터(NYS:F)는 이번 분기 공장 가동 중단 여파로 수익성 압박이 예상되며 매출 성장세가 소폭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9일 아마존·인텔·일라이릴리·캐터필러
아마존은 클라우드(AWS)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이커머스 부문의 둔화 방어로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되 EPS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NAS:INTC)은 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며 EPS가 전년 동기 대비 70.3%, 매출이 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라이 릴리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마운자로·젭바운드)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 연간 가이던스의 상향 조정 여부가 일라이 릴리 주가 향방을 가를 핵심 요소다.
캐터필러(NYS:CAT)는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따른 전력 인프라 및 건설 장비 수요 증가로 순이익은 43% 이상, 매출은 17% 이상 폭증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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