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지출 열풍에 대해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PR 회사 EZPR의 에드 지트론 최고경영자는 엔비디아(NAS:NVDA)가 스스로 희소성을 만들면서 제품을 팔고 있다고 비판했다.
25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트론은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 매출채권의 약 70%가 단 5개 기업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런 비판은 '빅 쇼트' 투자자로 유명한 스티브 아이스만도 언급했던 위험 요인이다.
지트론은 "젠슨 황은 밀어내기 수출을 하는 게 명백하다"며 "그는 지금 사지 않으면 몇 달 뒤에 구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GPU를 밀어 넣고 있으며, 이는 도덕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트론은 "이로 인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소비자가전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젠슨 황의 삶이 더 좋아지고, 엔비디아 주식을 가진 사람들의 기분이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서 모두의 삶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트론은 황의 발언이 반도체 제조에 수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한 수요 신호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미 너무 많이 가진 제품에 어떻게 희소성이 있느냐"며 "젠슨 황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 외에 희소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져올 실익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센터로 우리는 무엇을 얻겠는가"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제 가동 중인 AI 연산 용량은 전체 12기가와트 중 2기가와트에 불과하고, 아마존은 최근 버지니아주의 데이터센터를 취소한 사례를 언급했다.
지트론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코어위브, 네비우스 등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흔들리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망하게 둬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역대 최고 수준의 미국인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증시 폭락 시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등의 주장에 대해, "정부의 구출 조치로는 시장을 떠받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트론은 "구제금융을 해줘도 모두가 더 높은 가격에 더 많은 GPU를 계속 사주지 않는 한 시장은 결국 붕괴할 것"이라며 "결국 중요한 것은 GPU 판매량이며, 이것이 지금 시장을 살려두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야후파이낸스
liberte@yna.co.kr
이종혁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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