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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수 특별감찰관 "중립성·독립성 끝까지 견지…예방적 감찰 강화"

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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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최길수 특별감찰관은 26일 "정치적 중립과 업무 수행의 독립성을 끝까지 견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특별감찰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특별감찰관실에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10년 만에 초대 감찰관으로 임명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적 중립과 업무 수행의 독립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제도가 유명무실하거나 반감된다고 생각한다"며 "또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저 스스로 조심하고, 우리의 활동도 그런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예방적 감찰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중용과 대학에 신독이라는 말이 있다. 혼자 있을 때도 스스로 삼가서 자기 성찰을 한다는 취지로 감찰 대상인 고위공직자 등이 자기 스스로 성찰하고 스스로 살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견제하는 장치가 특별감찰관 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특별감찰관실이 두 눈을 부릅뜨고 감찰 대상자를 감시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최측근이지만 감찰 대상이 아닌 경우 제보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법을 위반해서 감찰하게 된다면 저는 처벌받게 돼 있다"며 "감찰 대상이 아닌 제3자는 수사기관 용어로 하면 참고인 정도에 불과하며 감찰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이 점은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최 특별감찰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를 감찰한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최길수 특별감찰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최길수 특별감찰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특별감찰관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6 cityboy@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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