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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코스피 목표치 9,000으로 하향

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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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골드만삭스가 한국 코스피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12,000에서 9,0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기업 실적 모멘텀이 둔화한 영향이다. 다만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전략가가 이끄는 분석팀은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낮추면서도 현재 수준 대비 6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에서 40% 하락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4배로 역사적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변동성과 실적 둔화 우려에도 한국 주식이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에는 2027년 이익이 약 65% 감소할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업황과 실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반도체 이외 업종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았다. 코스피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메모리 종목들이 30% 넘게 저평가돼 있다고 추산했다.

선호 업종으로는 전력, 산업재, 기업 지배구조 개혁 수혜주, 리플레이션 수혜 업종, K컬처 관련주 등을 꼽았다.

이번 목표치 하향은 아시아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투자 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유가 상승,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긴축 기조 강화가 시장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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