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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GDP 발표 하루 앞두고 外人 선물 대거 매수

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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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6일 오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국채금리에 대한 하방 압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연일 대거 매수하고 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3년 국고채 지표물 금리는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장대비 1.5bp 내린 3.794%에 거래됐다.

10년물은 3.3bp 하락한 4.078%였고, 30년물은 2.0bp 떨어진 4.182%였다.

3년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03.26, 10년 국채선물은 32틱 높아진 107.45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만1천985계약, 10년은 5천690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미미한 수준이나마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 보합 수준을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확대됨에 따라 금리 낙폭도 일부 확대했다.

다만 다음 날 우리나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하루 앞둔 데 따른 일부 경계감에다 최근 금리가 상당폭 내린 데 따라 낙폭은 다소 제한되는 흐름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분기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89% 높아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1.8%, 0.6% 성장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3분기 성장률을 0.3%로 예상한 바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미 최대 1% 수준의 성장률까지 예상하고 있다. 이미 최종금리 전망이 3.5% 수준인 데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3% 후반대까지 높아진 상황이어서 올해 성장률 자체는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코스피는 1%가량 밀렸고 외국인은 천500원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2.40원 떨어진 1,328.80원에 거래됐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수에 시장이 이끌리는 흐름이라면서도 지금 레벨에서 금리의 추가 하락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고 봤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져서 매매 동향 따라가는 모습"이라면서 "그럼에도 11월 인상 가능성이 높고, 유가도 크게 올라 국내 기관 입장에서는 마냥 따라가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나오는 GDP 경계도 있지만 시장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미국 금리가 다시 튀는지에 더 주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내기관이 유의미하게 롱이 아닌 상황에서 외인의 순매수가 가격에 민감하게 반영되고 있다"면서 "GDP가 서프라이즈로 나온다면 최근 강해진 부분이 있어서 큰 폭 조정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고 3년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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