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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월말 네고에 연저점 근접 후 낙폭 축소…'실수요+스무딩 경계'

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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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세에 연저점 부근까지 하락했다가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며 낙폭을 좁혔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24.60원) 대비 0.60원 내린 1,324.0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뉴욕장 종가(1,326.20원) 대비로는 2.20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원은 1,324.00원에서 출발한 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세에 오전 9시 16분경 1,321.30원까지 밀렸다.

지난 22일 야간장에서 기록한 연저점(1,321.20원)에 근접했으나 1,320원대 초반에서 저가 매수와 실수요 결제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되돌렸다.

달러-원은 장중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 36분경 1,326.2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 소폭 되밀린 모습이다.

최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원화 강세 관련 발언 등으로 환율 하락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단에서 속도 조절성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가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일부 실수급에 따른 환율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한 이후 점차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재 약 3천7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천 계약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A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이번 주도 전형적인 월말장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지난주 후반부터 환율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는 등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가 많지 않아 큰 실수급 물량이 나올 때 환율이 움직이는 장세"라며 "역외에서는 꾸준히 달러를 팔고 있지만 아래에서는 매수 물량이 받쳐주면서 환율이 쉽게 빠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 움직임을 따라가는 경향도 강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8위안(0.03%) 내려간 6.7162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내린 101.61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156.73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9% 오른 1.1223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 대비 0.04% 오른 100엔당 844.81원, 위안-원 환율은 0.05% 내린 198.54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인 6.668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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