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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감소 본격화…공실률 하락

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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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 "3분기 물류센터 투자 전분기비 45%↓…우량자산 집중"

김포 고촌 SSG물류센터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이 감소하며 공급 우위 시장이 형성되자 공실이 속속 채워지고 있다.

26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에 따르면 3분기 순흡수면적은 약 12만6천762평으로 2025년 1분기 이후 최대치였다. 상반기 대비 51% 늘었다.

순흡수면적은 신규 임차 면적에서 신규 공실을 뺀 값이다. 플러스일 때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마이너스일 때는 반대를 뜻한다.

대부분 권역에서 플러스를 기록했고 3PL(제3자 물류)과 이커머스뿐 아니라 패션,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임차 수요가 시장 회복을 견인했다.

작년 3분기 이후 15%대였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47bp(1bp=0.01%포인트) 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모든 권역에서 공실률이 낮아졌고 남부 권역은 전분기보다 684bp 떨어진 8.2%로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부 권역의 순흡수면적은 11만648평으로 전체 권역 중 가장 높았다.

3분기에는 총 4개의 신규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4분기에는 2개가 준공 예정으로, 신규 공급량이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까지 신규 허가를 받은 물류센터도 9건에 불과해 2023년 83건, 2024년 33건, 2025년 14건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착공 건수도 8건으로 2025년 23건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JLL은 건설 비용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 때문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입지와 스펙을 갖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물류센터 거래액은 약 5천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감소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적었다.

대출 비용 증가와 화재 사고로 인한 보험료 상승으로 투자 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안정적 현금흐름이 검증된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는 더 집중됐다.

반면 임차인 선호도가 낮거나 입지 경쟁력이 부족한 자산의 경우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괴리가 심화했다고 JLL은 설명했다.

유흥일 JL 코리아 물류자산 산업 서비스 상무는 "하반기 수도권 물류시장은 공급 감소가 본격화하며 연말까지 공실률이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임차 수요가 집중된 상온 센터는 공급 급감과 공실률 하락에 따라 인센티브가 축소되면서 실질 임대료 상승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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