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보합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4분 기준 전장보다 0.06% 오른 156.948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워 오전 10시경 157.215엔까지 올랐다. 그러나 환율은 이내 상단이 막히면서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기준환율 고시를 앞두고 매수와 매도가 엇갈렸다. 일본 수입기업 등 실수요 주체의 매매도 방향성을 정하는 재료가 되지 못했다.
이후 달러-엔은 하락 전환해 한때 156.646엔을 터치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미일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장에서 2.50bp, 2년물 금리는 1.30bp가량 하락했다.
이날 도쿄 시간으로 오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가격은 장중 2% 넘게 떨어져 한때 배럴당 100달러대를 기록했다. 여전히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졌고 미국 국채 금리가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은 오후 1시 넘어 도로 상승 전환했지만 변동 폭은 보합 수준에 그쳤다.
이번 주 일본은행(BOJ)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한쪽으로 포지션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이 제한됐다.
BOJ는 오는 29~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유로-엔은 전장 대비 0.23% 오른 176.11엔, 유로-달러는 0.16% 상승한 1.12202달러, 달러인덱스는 0.07% 내린 101.655를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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