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맞은편 4층 건물 통째로 전세…5년 6개월 계약
[촬영:변명섭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무신사가 성수동에 두 번째 뷰티 단독 매장을 내면서 맞은편 CJ[001040]올리브영과 정면 대결을 벌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다음 달 11일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무신사 뷰티 성수' 개장을 확정했다.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 바로 옆 건물에 들어선다. 규모는 약 400평으로 첫 단독 매장인 홍대점과 비슷하다.
무신사는 지난 9월 11일 홍대에 첫 뷰티 단독 매장인 '무신사 뷰티 홍대'를 열었다. 앞서 4월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2층에 약 483㎡ 규모의 첫 상설 뷰티 매장을 선보였다. 연내에는 제주에도 뷰티 매장을 낸다.
올리브영도 바로 맞은편에 매장을 낼 예정이다. 신규 매장이 들어설 곳은 무신사 뷰티 성수와 마주 보는 코너로, 걸어서 2분 거리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 2월 성수동2가 271-7 건물 전체를 전세금 29억원에 빌렸다. 전세 기간은 지난 7월 1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5년 6개월이다.
건물은 연면적 996㎡ 규모의 4층으로, 같은 달 공장에서 근린생활시설로 용도가 바뀌었다.
두 매장이 들어서는 연무장길 동편에는 롬앤과 정샘물, 입생로랑 뷰티, 프라다뷰티 등 국내외 뷰티 브랜드 매장이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가 확장하는 상황에서 기존 강자 올리브영도 인근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되는 것"이라며 "인근에 뷰티 매장이 몰려 있어 집객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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