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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외인 매도 속 5,500선 하회…코스닥 3%대 밀려

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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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와 국내 양대 반도체 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졌다.

26일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종합'(화면번호 3000)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83포인트(1.46%) 밀린 5,469.47에 거래를 마쳤다.

0.92%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5,565.67까지 회복했으나 장중 약세를 거듭했다. 이날 장중 기록한 저점은 5,455.11이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의 '팔자'가 거셌다. 외국인은 이날 8천1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6천989억원, 7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0.16%), SK스퀘어(-0.77%),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전기(-0.36%), 현대차(-2.54%), KB금융(-3.79%)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컸다. 지수는 3.26% 밀린 727.21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 역시 시총 상위종목이 동반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알테오젠(2.67%)을 비롯해 에코프로(-4.13%), 에코프로비엠(-3.45%), 주성엔지니어링(-6.84%), HLB(-5.65%), 이오테크닉스(-6.19%) 등이 하락했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가 아마존과 알파벳 등 미국 M7(매그니피센트7) 실적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등 대내외 대형 재료를 치르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거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콘퍼런스콜이 증시 분위기 전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라며 "최근 비(非)반도체 업종들도 반도체와 동반해 주가 조정을 겪은 상태인 만큼, 이들 개별 실적 결과에 따라 주중 업종 간 주가 탄력, 수급 유입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최저 5,300선, 최고 5,800선으로 제시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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