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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순익 7천712억…비이자이익 개선에 11.8%↑

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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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대출 272조·점유율 24.5%…누적 순익은 2조2천141억·2%↓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7천712억원으로 전 분기(6천895억원)보다 11.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8천11억원으로 전 분기(5천415억원) 대비 47.9% 늘었다.

대출 등 이자수익자산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늘고 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개선되면서 충당금 적립 부담에도 분기 순익이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2천14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천597억원)보다 2.0% 감소했다. 별도 기준 누적 순익은 2조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은행 별도 기준 누적 이자이익은 5조7천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늘었다. 대출금 이자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예수금 이자비용이 줄면서 이익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5천498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2천686억원으로 34.6% 늘어난 반면 수수료수익은 4천776억원으로 1.1%,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5천168억원으로 8.4% 각각 감소했다.

3분기만 보면 이자이익은 1조9천79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천656억원으로 전 분기(911억원)의 약 4배로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9월 말 기준 27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10조1천억원(3.9%) 증가했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 자금 공급을 확대한 결과로, 시장점유율은 24.5%를 기록했다.

시설자금 대출은 139조3천280억원, 운전자금 대출은 132조6천750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비중이 52.1%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15.8%, 부동산임대업 12.0%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경영 여건 악화에 대비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으면서 은행 별도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은 1조3천5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천541억원 늘었다.

여기에는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부실 위험과 중국법인 비대면대출 금융사고의 잠재 손실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858억원이 포함됐다.

기업은행은 중국법인 금융사고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해서는 충당금을 전액 적립했으며, 현지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채권 회수를 위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0.53%로 전년 동기보다 0.09%포인트(p), 상반기보다 0.07%p 상승했다.

9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전년 동기보다 0.04%p 낮아졌지만, 6월 말(1.27%)보다는 0.04%p 높아졌다.

부실채권 대비 충당금 적립 수준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비율은 100.0%로 6월 말보다 0.9%p 하락했다.

자회사들의 누적 순익은 3천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6% 감소했다.

IBK캐피탈은 1천696억원, IBK투자증권은 240억원으로 각각 13.2%, 47.9% 줄었다. IBK연금보험과 IBK저축은행은 각각 34억원, 3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9월 말 잠정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62%로 6월 말 대비 0.18%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1.48%로 같은 기간 0.01%p 낮아졌으며 전년 말과는 같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혁신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AI 대전환 등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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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기업은행 제공]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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