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주말 무력 충돌을 피한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큰 폭의 움직임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2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0bp 하락한 4.975%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70bp 오른 4.699%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00bp 떨어진 5.294%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0.6bp에서 27.6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앞서 지난주 미국에선 주말 간 미군이 이란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완전히 끝장낼지 합의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도 "오늘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 같은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되살아났으나 뉴욕 증시 개장이 가까워지면서 중장기물은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은 채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선물 시장에선 기준금리가 이번 달 동결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금리 결정 자체보단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시선이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워시의 발언은 전반적으로는 매파적일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연준이 이번 주 쉬어가더라도 최근의 물가 지표는 추가 긴축 시나리오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국채금리는 폭등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 마감가 대비 339.90bp 치솟은 16.333%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헤알화 환율도 전장 대비 10.89% 폭등한 5.518헤알을 가리키고 있다.
브라질 대선에서 좌파 성향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금융시장이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중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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