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금리, 5.0% 살짝 웃돈 뒤 후퇴…증시 오름세에 낙폭 축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내리고 장기물은 소폭 오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꺾이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 재료로 작용했으나,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 내내 강세를 나타내자 영향력이 반감됐다. 다소 부진하게 나온 2년물 입찰 결과는 단기물 쪽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10bp 내린 4.98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7160%로 3.4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3000%로 1.4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0.60bp에서 27.10bp로 좁혀졌다. 지난달 하순 이후 최저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소폭의 오름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장 초반 유가 낙폭이 확대되자 한동안 레벨을 낮췄다. 10년물 금리는 오전 일찍 5.01%까지 올라 일중 고점을 찍은 뒤 4.9610%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이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등 4개국 고위 당국자들은 테헤란에서 만나 역내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에서는 칼리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4개국 회동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한때 2% 후반대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WTI 12월물은 전장 대비 1.51달러(1.46%) 내린 배럴당 10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국채금리는 뉴욕증시 개장 후 기술주가 오름폭을 확대하자 전반적인 반등 양상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오전 장 후반께부터 완연한 급등세로 접어들었다.
브린모어트러스트의 짐 반스 채권 디렉터는 "지난주 변동성이 많았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향후 지출 및 전반적인 경제전망을 가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에서 이틀 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대해 "전반적인 메시지는 여전히 매파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이번 주에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더라도,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시간을 두고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근거를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오후 들어 실시된 2년물 입찰은 다소 부진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약간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 2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708%로, 지난달 입찰 때의 4.787%에 비해 7.9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59배로 전달 2.63배에서 낮아졌고, 이전 6개월 평균치 2.64배도 밑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3bp 상회했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45.7%로 전달에 비해 12.1%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 날엔 5년물 700억달러어치 입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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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3시 31분께 연준이 이번 주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전장보다 살짝 높은 10.5%로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12월까지 추가 인상이 있을 가능성은 80% 초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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