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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 어닝 쇼크에 시간외 8% 급락

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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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대표 가전 업체 월풀(NYS:WHR)이 시장의 흑자 전환 기대를 깨고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깊은 실적 수렁에 빠졌다.

26일(미국 현지 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월풀이 발표한 3분기 매출은 36억8천만 달러(약 4조8천83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39억7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순손실은 2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적자(주당 -0.21달러)를 뒤로하고 3분기 주당 1.04달러의 조정 순이익을 내며 순항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주당 0.21달러의 조정 순손실을 내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시장의 가전 수요 회복 지연과 원자재 및 물류 비용 인플레이션, 남미 주요 고객사의 파산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실적 악화에 따라 월풀 경영진은 2026년 전체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당초 주당 2.50~3.00달러 수준의 흑자를 예상했던 연간 EPS 가이던스를 주당 -1.30달러 적자로 뒤집었으며 연간 매출 전망치 역시 종전 150억 달러에서 145억 달러로 낮춰 잡았다.

월풀 주가는 정규장에서 1.66 달러(5.91%) 하락한 26.45달러로 마감해 52주 최저가 수준에 근접한 데 이어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2.23 달러(8.43%) 급락해 24.22 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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