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자산운용은 채권 금리의 고점 여부를 떠나 세 가지 이유로 채권을 매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운용사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분산 투자 효과, 이자 수익,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을 근거로 채권을 매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의 정확한 고점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보다 중요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주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채권시장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압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정학적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팔라지고 있으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은 AI 투자를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재정적자 우려도 가라앉지 않았다고 운용사는 평가했다.
UBS는 "그런데도 채권은 매력적인 포트폴리오 특성을 제공한다"며 "최근의 금리 하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환경 속에서 미국 국채가 다시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우량 채권은 포트폴리오에 분산 투자 효과와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금리 수준은 향후 금리 변동성 위험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이자 수익을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운용사는 "현재 여전히 높은 수준인 금리가 추가적인 통화 긴축,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재정 불확실성의 위험 등을 보상해 줄 만큼 충분한 포트폴리오 이자 소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상폭이 적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UBS는 "시장이 과도한 금리 인상 기대를 줄여감에 따라 국채 금리는 더욱 하락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채권의 자본 이득(가격 상승)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관측했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4.99%에 거래됐다.
자료 : 연합뉴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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