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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1,320원대 중반 상승 출발…당국 경계에 하단 지지

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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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중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23.10원) 대비 2.30원 오른 1,325.40원에 거래됐다.

뉴욕장 종가(1,326.00원) 대비로는 0.60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연저점을 경신한 이후 1,320원대 초반에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국내 경제지표 호조가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저가 매수세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전일 달러-원은 장중 1,320.60원까지 하락하며 2024년 10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정각 1,32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국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0% 성장해 시장 전망치인 0.89%를 웃돌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팔랐던 만큼 1,320원 선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의식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1,320원대 초반에서 당국 경계감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며 "수출 실적이 워낙 양호해 원화 강세 요인이 우세하지만 환율이 지나치게 빠르게 하락하는 데 대한 경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보합인 102.00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보합인 157.51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 오른 1.11744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보합인 6.667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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