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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룰라 당선 후 브라질 주식 20~30% 하락 전망"

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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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재선 성공 직후 브라질 주식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룰라 행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우려로 브라질 증시가 20~30%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의 니콜라이 리프만 전략가 분석팀은 26일(현지시간) 리서치 노트를 통해 "브라질의 재정 균형 달성이 불투명해지며 통화 가치 하락과 금리 상승, 성장 둔화가 겹칠 것"이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보베스파(Ibovespa) 지수가 2027년 중반 13만포인트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충격은 2단계로 예상됐다. 1단계에서 2029년 1월 만기 인터뱅크 금리(DI) 선물 금리가 약 200bp(베이시스포인트) 뛰고 달러-헤알 환율은 5.50헤알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2단계에서는 재정 리스크가 가중되며 DI 금리가 15.50%로 오르고 환율은 5.60~5.70헤알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 규율이 붕괴하는 극단적 상황에선 환율이 6.00헤알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내수주 타격이 큰 반면 수출주는 방어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안정을 가져올 핵심 요소로는 신임 재무장관 지명과 신뢰할 만한 지출 관리 계획을 꼽았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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