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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설문서 전원 "BOJ, 금주 금리동결…12·1월 인상"

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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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은 BOJ가 30일 끝나는 이틀간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BOJ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린 만큼 이번에는 쉬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호민 리 롬바드오디에 선임 매크로전략가는 "거시경제 여건이 BOJ의 추가 긴축을 뒷받침한다"면서도 "일본 채권시장이 취약해 연속 금리 인상에 대해 정책위원회 내에서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소스케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연속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 인플레이션이 가속하는 뚜렷한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기무라 류타로 BNP파리바 선임 채권전략가는 BOJ가 이번 주 통화정책 성명에서 물가 관련 표현을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2%에 근접하고 있다"에서 "2%에 도달했다"로 바꿀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 전원은 일본 물가와 임금이 계속 오르고 있어 BOJ가 올 12월이나 내년 1월 금리 인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다 다쿠지 크레디아그리콜 일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금리 인상이 BOJ가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 1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환율과 관련해선 응답자 9명은 향후 1개월간 달러-엔이 157~158엔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3개월 뒤 전망치는 150~160엔으로 제시됐다.

마사히코 루 스테이트스트리트 선임 채권전략가는 "BOJ의 정상화와 일본 금리 상승, 기관 자금 흐름 변화가 미국과의 금리차를 점차 좁히고 자본을 일본으로 되돌릴 것"이라면서도 "높은 미국 금리가 엔화 강세의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 13명은 BOJ가 2027년 중반께 기준금리를 1.75~2.00%까지 올린 뒤 긴축을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고이케 마사토 SOMPO인스티튜트플러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거시 지표로 보면 기준금리가 BOJ의 물가 목표이자 중립금리 수준인 2%에 가까워졌다고 짚었다.

그는 "일본 경제 상황과 성장에 과도한 하방 압력을 주지 않을 필요성을 고려하면 BOJ가 1.75% 안팎에서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9명은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현재 2.809%에서 연말 3.000~3.100%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7명은 30년물 금리가 3.829%에서 4.000~4.100%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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