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 GNI 4만달러 확실시…양극화 완화 노력 박차"
[촬영 김주성]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2026.1.6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재정경제부는 27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0% 성장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이 3%대 중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유병희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3분기 GDP 관련 브리핑에서 "상반기 높은 기저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026년 3%대 중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비 등 투자 증가세가 확대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전기 대비 0.2% 감소한 민간소비에 대해서는 특이 요인으로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7월 이후 주식거래대금 감소와 자동차 업계 파업, 고유가 피해지원금·가전 업계 환급 행사에 대한 기저효과 등이 3분기 소비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유 국장은 "기조적인 소비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플러스 흐름 재개가 예상된다"며 4분기 반도체 기업 현금배당과 내년 1분기 성과급 지급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을 소비 상방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올해 수출·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 내수로 확산되는 부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나며 2분기(15.7%)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유 국장은 "3분기 경상 GDP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12.3%)을 상회해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1인당 GNI는 올해 중 12년 만에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장세 확대에도 물가 등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부문별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는 상존하고 있다고 짚었다.
유 국장은 "성장의 온기가 모든 국민의 삶에 퍼질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양극화 완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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