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산 매출 전년 대비 20%대 증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지난 4월 체결한 한화오션 지분 기반 주가주식스와프(PRS) 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정산됐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7일 진행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화오션 보유 지분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1차 PRS 약 1천300만주의 상당 부분이 이미 매도가 완료돼 정산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월 한화오션 지분을 활용한 PRS 계약으로 1조7천억원을 조달했고, 이번 달에도 잔여 지분을 PRS 방식으로 전량 매각해 1조3천834억원을 확보했다.
한화시스템은 "잔여분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며 "한화시스템의 차입금 수준도 2분기 말을 피크로 3분기 말에는 1조원 이상 다시 떨어졌다. 향후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3분기 매출 8천316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30%와 60%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세전이익 1천337억원은 전년 대비 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7% 급감했다.
세전이익에는 지분투자회사에서 발생한 평가이익과 외환관련 300억원가량의 손실이 동시에 반영됐다.
당기손이익에는 한화필리조선소의 중단 영업손실이 반영됐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부문 매출 증가율이 수출 호조 등 영향에 20%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자체 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ICT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20%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주량 역시 전년 대비 20%대의 성장이 전망됐다.
다만 중동향 천궁-II(MSAM) 다기능레이더(MFR)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2027년이다.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방산기업 에지(EDGE)와의 통합 방공망 구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화시스템은 "단품 공급은 개별 성능을 위주로 선택을 받았다면 통합체계의 공급은 인공지능(AI) 연동 등 시스템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며 "에지와의 사업은 통합 방공망 구축의 시작점이 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