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27일 중국 주요 증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9.22포인트(1.33%) 내린 3,648.30으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5.86포인트(2.55%) 하락한 2,132.02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기술주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중국의 산업이익 증가세가 빨라졌다는 경제지표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공업이익 증가세가 빨라졌지만, 업종별 실적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가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장중 중국 창업판 지수는 0.5%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 STAR50지수는 1.5% 가량 내렸다.
중국 AI 관련주에 대한 매도세도 이어졌다.
상하이와 선전 시장의 주요 종목으로 구성되며 상장지수펀드(ETF)의 벤치마크로 널리 채택되는 CSI300지수는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CSI 반도체지수는 장중 2.2% 하락하면서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CSI AI지수도 0.8% 내렸다.
반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면서 방어주 성격이 강한 CSI 은행지수는 0.8% 상승했다.
시노링크 증권은 "최근 매도세 이후 시장이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지만 일부 쏠림 포지션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보다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중기적으로 추가적인 디레버리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주식 매도세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해, 올해 정부 성장 목표인 '4.5~5% 증가'의 하한선에 그쳤다. 좀처럼 멈추지 않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내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9위안(0.01%) 올라간 6.7171위안에 고시됐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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