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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378억원·30%↓…시장예상치 하회(종합)

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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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 계약금 인식에 따른 기저 효과로 이익 감소

전문의약품 성장세 지속…R&D 623억 투입

한미약품 연구센터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지난 3분기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뒷걸음치며 시장을 실망시켰다.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천774억원, 영업익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 늘었으나 영업익은 31.3%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제출한 증권사 12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8031),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3천788억원,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예상됐다.

3분기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1% 줄었다.

회사 측은 직전 분기에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을 한꺼번에 인식한 데 따른 기저 영향이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비스트 기준 3분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은 7천835억원으로, 회사는 2018년부터 이어온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9년 연속 지킬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382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는 1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793억원을 거뒀다.

현지 집중구매제도에 맞춘 입찰과 공급 물량 확대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유통망 우려가 제기된 거래처와는 매출채권 회수 때까지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매출이 228억원으로 32.6% 성장했다. 세파 계열 항생제 시장 경쟁이 심해졌지만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가 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6.5%인 623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비만·대사와 희귀질환, 항암 분야에서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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