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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위크 2026] 금리·인플레 위협에 日운용업계 "OCIO 활용 늘려야"

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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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위크 '자산운용 연례포럼'

공적연금서 학교법인까지 OCIO 수요 확대…낮은 수수료는 과제

(도쿄=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급속도로 치솟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 자산보유자(에셋 오너)의 외부위탁운용(OCIO)을 보다 활성화 해야 한다는 자산운용업계 제언이 나온다.

일본자산운용협회는 27일 도쿄 JP타워에서 개최한 '일본 자산운용 연례포럼 2026(Japan Asset Management Forum)'에서 주요 출자자(LP)인 에셋 오너를 대상으로 한 OCI 확대가 필요하다는 공동 성명을 내놓았다.

협회는 최근 인플레이션 환경이 전환돼 자산배분 전략이나 운용 체계와 리스크 관리 역량의 고도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운용 전략을 다변화하는 기본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을 벗어나 사모 자산을 활용한 전문 투자 전략도 대안으로 거론됐다.

쓰쓰미 켄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는 "퍼블릭 자산과 프라이빗 자산을 모두 활용해 적절한 자산 배분을 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 운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자문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목표수익률을 비롯해 여러 사항을 수시로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마다 카즈히로 칼라일재팬 공동 대표도 "(자사) 데이터에 따르면, 전통자산에 비해 프라이빗 자산, 특히 사모펀드와 사모신용은 대략 300bp 정도의 초과 수익을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야마다 대표는 "포트폴리오에서 유동성과 수익률을 양면에서 살피되, 변동성을 억제하는 방법과 알파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에 따른 금리 위험에 대한 OCI의 대응 역량도 커질 전망이다.

쓰쓰미 대표는 "일부 보험사의 부채중심투자(LDI)나 일부 급여와 관련된 현금흐름중심투자(CDI)의 경우 부채 측면에서 위험을 재검토하고 급여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조달 비용 상승에 대비한 부채 측면에서 위험을 재검토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산운용 연례포럼 2026(Japan Asset Management Forum)

OCIO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운용보수 상향 필요성도 제기된다. 운용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가치에 걸맞은 수수료가 제공돼야 인재 육성이나 인프라 정비 등 장기적인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쓰쓰미 대표는 "운용 보수 측면에서 적정한 보수를 제대로 지급함으로써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일본의 이 업계에서는 인재 수가 압도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상에만 국한되지 않는 환경을 어떻게 조성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인지도 인재 육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기하라 노리유키 원(ONE)자산운용 대표(CEO)는 "공적연금의 경우, 지난 10년간 운용 잔액은 약 두 배로 늘었지만 지급 수수료는 거의 제자리여서 결과적으로 수수료율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스기하라 대표는 "미일 간의 수수료를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OCIO 가입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할수록 수익자별 자금운용 계획과 상황에 맞춤형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스기하라 대표는 "과거에는 공적 연금을 중심으로 (OCIO)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최근에는 그 주체가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 연금이나 공적연금, 생명보험사 같은 전문 투자자뿐만 아니라 학교 법인처럼 새로운 유형의 자산 소유자가 등장하면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기하라 대표는 "학교법인을 예로 들면, 학교법인이 현재 안고 있는 사정이나 운용 목적 등을 자산운용사 측에서 충분히 이해한 뒤, 이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저희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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