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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종전 의지 보인 이란 최고지도자…WTI 1.8% 하락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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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 시추시설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조건부이긴 하지만 공개적으로 종전에 대한 의지를 보이자 유가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86달러(1.83%) 내린 배럴당 9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최근월물 종가가 100달러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2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물은 1.93달러(1.67%) 떨어진 113.88달러에 마무리됐다.

이란 반관영 누르뉴스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안보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과 회동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쟁과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황을 종식하기 위해 이란 당국자들이 제시한 조건을 실현함으로써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의 권리 및 이익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미국과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WTI의 경우 대체로 100달러 안팎에서 지지가 됐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이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국방부 청사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고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ANZ 리서치는 이날 "원유 시장은 공급과 물류, 재고, 정제 등 여러 부문에서 압박받고 있어 취약한 상황"이라고 했다.

UBS는 "중동의 불안정한 원유 공급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브렌트유 가격은 연말까지 배럴당 110달러 부근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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