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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사흘째↑…되살아난 AI 낙관론 속 FOMC 'D-1' 경계감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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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 102.3 부근으로 상승…이달 15일 이후 최고

달러인덱스 27일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경제를 지탱해 온 한 축인 인공지능(AI) 테마 낙관론이 살아나면서 뉴욕증시 기술주가 랠리를 펼치자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하루 앞두고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도 고개를 들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91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7.526엔 대비 0.392엔(0.249%) 높아졌다.

달러-엔은 뉴욕 장 들어 157.9엔 근처로 올라선 뒤 대체로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158엔 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1.998보다 0.301포인트(0.295%) 상승한 102.299를 나타냈다. DXY는 장중 102.3을 소폭 웃돌면서 이달 15일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365달러로, 전장 1.11778달러에 비해 0.00413달러(0.369%) 낮아졌다. 유로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75.86엔으로 전장보다 0.210엔(0.11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장 내내 강세를 달린 끝에 1.18%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올랐다.

지난주 AI 과잉 투자 우려에 기름을 끼얹었던 메타의 유상증자에는 투자 주문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때 4% 급등하기도 했다.

컨베라의 케빈 포드 외환 및 거시경제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반등했으며, 지난주 이후 AI 관련 심리도 다소 안정됐다"고 말했다.

손버그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크리스찬 호프만 채권 헤드는 "현재 시장의 주도권을 연준이 전적으로 쥐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점점 AI가 주도하는 투자 사이클과 그에 따른 투자심리의 변화가 더 중요한 스토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달러는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 장중 대체로 5.0%를 약간 밑도는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7로 전월의 84.2 대비 7.5포인트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81)를 크게 웃돈 결과로, 하락을 점친 시장 전망은 빗나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크 카바나 전략가 등은 보고서에서 "(연준이)금리를 동결할 경우 달러는 아래쪽으로 향할 위험이 있다"면서 "매파적인 메시지는 대략 중립적이겠지만, 비둘기파적인 동결은 달러의 상당한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159달러로 0.00300달러(0.225%)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41위안으로 전장보다 0.0034위안(0.051%) 내려갔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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