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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총력전' 메타 증자에 몰린 뭉칫돈…강세 마감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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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6% 급등…3거래일째↑

https://naver.me/xiLiVWgA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뉴욕증시 3대 대표지수가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 속 메타 플랫폼스의 유상증자가 흥행몰이에 성공하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쏟아졌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9포인트(0.03%) 오른 52,377.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5.83포인트(0.60%) 오른 7,722.60,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43포인트(1.18%) 뛴 26,477.81에 장을 마쳤다.

앤트로픽 기업공개(IPO) 기대감 속 메타의 증자에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는 소식이 AI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메타가 실시하는 25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는 5배가 넘는 수요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25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에도 몇 배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메타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최대 1천4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투자자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AI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0% 급등,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등 필리 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도 1.92% 올랐다.

아전트캐피털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드 앨러브룩은 "시장은 주기적으로 AI 지출을 우려하지만, 이후 다시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 2주간 꺼져 있던 스위치가 이번 주 첫 이틀 동안 다시 켜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삭소UK의 투자 전략가인 닐 윌슨은 "앤트로픽의 IPO 신청이 지난 3주간 타격을 입었던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주식시장이 상승했고,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유가 하락도 증시 강세를 뒷받침했다.

이란 반관영 누르뉴스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안보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과 회동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쟁과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황을 종식하기 위해 이란 당국자들이 제시한 조건을 실현함으로써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의 권리 및 이익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개적으로 종전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93달러(1.67%) 떨어진 113.88달러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은 1.49% 올랐다. 임의 소비재는 1.36%, 소재는 0.78%, 유틸리티는 0.70% 각각 상승했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는 2.20% 떨어졌다. 부동산(-0.91%), 필수소비재(-0.90%)도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다.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는 5.54% 급등했다.

올해 항공기 인도 목표를 하향 조정한 보잉은 10.69% 급락했다. 보잉의 주가는 1년 반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87포인트(4.73%) 내린 17.52를 가리켰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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