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 후반대로 올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323.70원) 대비 3.30원 오른 1,327.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 종가 대비로는 1.00원 올랐다.
달러-원은 1,325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서울장 내내 1,322원~1,326원대 사이에서 거래되는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했으나 저점인식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나 국민연금 매수에 대한 경계감도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였다.
우리나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89%였다.
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3.6%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3% 넘게 뛰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8천억원가량 순매수했다.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런던 거래에서도 서울장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뉴욕장에 진입할 즈음에는 FOMC 경계감을 본격 반영하며 1,320원 후반대로 레인지를 위쪽으로 넓혔다.
인공지능(AI) 테마 낙관론이 살아나면서 뉴욕증시 기술주가 랠리를 펼치자 달러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다 FOMC 결정을 하루 앞두고 매파적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도 고개를 들었다.
달러-원은 한때 1,329.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7로 전월의 84.2 대비 7.5포인트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81)를 크게 웃돈 결과로, 하락을 점친 시장 전망은 빗나갔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AI 분야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일제히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해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86달러(1.83%) 내린 배럴당 9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무렵 달러 인덱스는 102.35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88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243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36위안이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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