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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비트코인 약세장 6월에 종료…지금이 매집할 때"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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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가상화폐 금융·인프라 기업 갤럭시디지털은 비트코인의 약세장이 이미 종료됐으며, 현재는 비트코인을 사야할 때라고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갤럭시의 알렉스 손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에서 "약세장은 6월 끝났으며, 비트코인은 과거 모든 상승 국면에 앞서 나타났던 매집 단계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손은 비트코인이 지난 6월 5만8천달러 아래에서 저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달러 수준에서 거래돼 6월 저점 대비 약 38% 상승했지만, 12만6천달러를 웃돌았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35% 낮은 수준이다.

이전 최고가를 회복하려면 현재 수준에서 약 53% 추가 상승해야 한다.

손은 기술적 흐름이 개선되고 매도 압력이 줄어든 데다 미국의 재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비트코인 매집의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을 44주 동안 밑돈 뒤 다시 상향 돌파했고, 이후 5주 연속 해당 이동평균선 위에서 주간 종가를 형성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런 흐름이 비트코인 시장이 이미 바닥을 통과했다는 판단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포지셔닝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주간과 비교해 57% 감소했으며, 일부 주요 트레이딩 업체들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규모를 크게 줄였다.

손은 "단기 투기자금은 떠났지만 핵심 투자자 기반은 남아 있으며, 나머지 시장은 완벽한 상황을 전제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늘고 있다.

갤럭시에 따르면 6월 저점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만7천BTC가 순유입됐다.

손은 차익거래 목적의 자금 유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 같은 현물 ETF 매수는 비트코인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수요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부채 증가와 지속적인 재정적자, 이자비용 상승도 비트코인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재정 건전성 우려와 법정화폐 가치 희석 위험에 대한 대안 자산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에 집중되고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현재의 투자심리가 과거 시장 저점 부근과 비슷하다고 손은 분석했다.

갤럭시는 다만 증시 전반의 급락과 AI 관련 산업의 충격, 양자컴퓨팅 등은 비트코인의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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