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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FG "연준 매파적 동결 가능성 55%…인상 소수의견"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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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의 조지 곤살베스 전략가와 아그론 니카이 이코노미스트, 에린 슈이나드 어소시에이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금리 동결이 연준에 경제 여건을 평가할 시간을 벌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MUFG는 이번 회의의 매파적 동결 확률을 55%로, 중립적 동결 확률을 35%로, 비둘기파적 동결과 매파적 인상 확률을 모두 5%로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한 매파적 동결에서는 성명서의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가 지난 FOMC 성명서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수 지출은 탄력적이고, 자본 투자는 탄탄하며 고용 증가는 노동력 증가 속도에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표결 결과에서 매파적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MUFG는 10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 3명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자회견에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MUFG는 워시 의장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포워드 가이던스)을 제시하는 것은 피하려 하겠지만, 예상보다 높게 나온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질문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MUFG는 워시 의장이 최근 물가 지표가 보내는 신호를 충분히 인정하며 "인플레이션은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한다면 물가 지표에 대한 매파적 해석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MUFG는 연준이 2027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게 봤다.

MUFG는 2027년 금리 인상 결정은 디젤 가격 2차 상승 여파와 인공지능(AI) 우려가 해소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7년에 매파 성향의 위원 3명이 투표권자에서 빠지는 만큼 연준이 현재 시장에 반영된 수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 공식 자료에 따르면 FOMC는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제외한 11개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들은 1년 임기로 순번제에 따라 4명씩 선출된다. 이에 따라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안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2027년 투표권자에서 빠진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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