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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4Q도 AI향 수요 강세"(종합)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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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영업익, 증권가 전망치 상회

"빅테크 MLCC 장기공급계약 대응 중"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공식 블로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반도체 기판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빅테크 고객사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00915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7천633억원, 영업이익 6천9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0%, 165%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9%, 57% 늘었다.

매출은 연합인포맥스가 1개월 내 집계한 증권사 10곳의 전망치인 3조8천362억원을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6천636억원을 웃돌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용 제품 중심으로 컴포넌트 사업부의 전 응용처 매출 확대, AI 데이터센터 및 전장용 FC-BGA 매출 성장, 글로벌 전기차 차기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MLCC 중심의 컴포넌트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1조 8천830억 원을 기록했다.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AI 서버용 GPU의 고성능화에 따라 MLCC의 고용량화·초소형화 요구가 늘어났고, AI 반도체의 성능 발전이 MLCC 수요를 가속하는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각각 58%, 22% 증가한 9천390억 원을 기록했다. 서버CPU·AI가속기·네트워크용 등 데이터센터향 고부가제품 공급 확대와 ADAS·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공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전기는 서버CPU·AI가속기용 등 고부가 FC-BGA 기판 신제품을 적기 공급하고, 생산능력 적기 증설을 통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천413억 원을 기록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 및 폴더블폰용 공급 확대, 전장용 글로벌 전기차 차기 플랫폼용 공급 확대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주요 빅테크 거래처들 중심으로 MLCC 장기공급계약에 지속 대응 중이며, 최선단 제품 조기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관련 고객사의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 요구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전기차 거래선향 차세대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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