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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앤트로픽 S-1에 50번 넘게 언급된 벤처캐피탈 회사는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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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이재헌 김지연 김경림 이민재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증권신고서(S-1)에 미국 벤처캐피털(VC) 스파크캐피털이 50차례 넘게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라이트스피드와 멘로벤처스 등 여러 벤처캐피털이 앤트로픽에 투자했지만, 앤트로픽의 증권신고서에 이름이 명시된 벤처캐피털 회사는 스파크캐피털이 유일하다. 게다가 스파크캐피털은 50차례 넘게 증권신고서에 등장했다.

이는 스파크캐피털의 파트너인 야스민 라자비가 앤트로픽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자비는 앤트로픽의 첫 기관투자자로, 지난 2023년 5월 기업가치를 45억달러로 평가한 4억5천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당시 챗GPT가 출시된 지 불과 6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많은 투자자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라자비는 "상당한 믿음이 필요한 과감한 투자였지만, 이들은 GPT-3를 개발한 팀이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스파크캐피털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앤트로픽에 7억7천700만달러를 투자했다. 여기에는 주당 11.22달러에 투자한 초기 투자금 7천500만달러도 포함됐다.

앤트로픽의 IPO를 앞두고 스파크캐피털이 실리콘밸리 역사상 손꼽히는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라자비는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매년 터무니없어 보일 정도로 높은 목표치를 제시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그 수치들이 현실이 된다"며 "다리오는 한 번도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앤트로픽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 "인스타그램, 유튜브 질투하는 게 확실"

인스타그램이 장편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유튜브를 질투하는 게 확실해 보이며, 여러 가지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메타가 소유한 인스타그램은 이날 가로형 동영상 테스트를 포함해 장편 동영상 기능을 대폭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아담 모세리 최고경영자(CEO)는 "문화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우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BI에 따르면 '서브웨이 테이크'라는 쇼는 인스타그램의 강점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쇼는 지난 2023년 짧은 영상(숏폼) 인터뷰 시리즈로 시작해 규모가 커지면서 유튜브의 장편 동영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BI는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이 이런 프로그램의 장편 버전을 보기 위해 유튜브 등으로 이동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는 광고 수익과 사용자 참여도를 타사 플랫폼에 넘겨주는 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日 초등생 '독서 제로' 25년 만에 10%대 재진입

일본 초등학생 가운데 한 달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아동 비율이 25년 만에 10%대로 올라섰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회 발표를 인용해 올해 6월 기준 한 달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답한 초등학생 비율(부독률)이 13.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하며 5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초등학생 부독률이 1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25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0년 국회 결의를 통해 '어린이 독서의 해'를 지정하고 학교 내 독서 지도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부독률은 2002년 이후 10% 미만으로 관리돼 왔지만, 최근 활자 이탈 흐름을 막지 못했다.

올해 처음 조사 항목에 포함된 만화 부독률(잡지 제외) 역시 초등학생 28.2%, 중학생 40.2%, 고등학생 50.8%로 나타났다. 일본 문부과학성 전문가 회의가 지난 3월 학교 도서관 내 만화 비치를 아동·청소년 유인책으로 권고했지만, 만화조차 읽지 않는 학생 비중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23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총 1만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학생 부독률은 24.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내렸고, 고등학생은 49.7%로 6.0%포인트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여가 시간에 책이나 만화를 읽던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소비하는 구조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치즈케이크 팩토리에서 벌어진 오바마·베선트의 신경전

미국 정치권에서 치즈케이크와 햄버거가 때아닌 계층 논쟁의 소재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개조를 조롱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농담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직접 식당을 찾는 방식으로 맞불을 놨다.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신경전이다.

2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워싱턴DC의 치즈케이크 팩토리에서 식사한 뒤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 만나 오바마 대통령기념관을 거론하며 "다스 베이더의 무덤처럼 생긴 박물관을 지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서스비니어드에 사는 사람들에게 한번 가보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부부가 고급 휴양지인 매사추세츠주 마서스비니어드에 별장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자신이 늘 먹는 메뉴라며 프렌치 딥 치즈버거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가 방문한 워싱턴 시내 매장 기준 가격은 22.95달러다. 이후 엑스(X)에는 치즈버거 스프링롤도 추천했다.

발단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주말 유세였다.

그는 오하이오주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개조 사업을 비꼬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금이 사방에 있다. 대체 왜 이렇게 금을 쓰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백악관을 사담 후세인이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연 것처럼 만들어놨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개조가 필요한 유지·보수 작업이라고 반박했다. 백악관은 미국의 상징인 만큼 제대로 관리해야 하며, 파손된 장식과 건물 외관을 방치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금빛 장식과 대형 연회장 건설 등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미관의 문제가 아니라 건물 관리의 문제라는 논리를 편 것이다.

논쟁은 곧 오바마의 발언이 서민을 무시한 엘리트주의인지, 트럼프의 과시적인 인테리어를 겨냥한 풍자인지를 놓고 번졌다. 특히 공화당 측 인사들은 오바마가 고급 휴양지에서 생활하면서 대중적인 식당을 조롱한다고 비판했다. (김경림 기자)

◇ 美 핼러윈 앞두고 치솟은 사탕값

미국에서 핼러윈 사탕 가격이 전체 물가상승 속도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사탕 및 껌' 품목 가격은 지난 1년간 7.7% 급등했다. 전체 인플레이션율의 두 배 넘는 수준이다.

초콜릿이 들어간 사탕의 가격 상승은 특히 두드러진다. 코코아 생산이 수년간 이상기후로 차질을 빚으면서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데이비드 브랜치 웰스파고 농식품연구소 매니저는 코코아 가격이 지난 1년간은 하락했지만 올해 핼러윈 사탕 가격을 끌어내리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설명했다.

BLS에 따르면 과자류 원재료 비용의 약 65%는 코코아와 설탕, 옥수수 시럽이 차지한다. 설탕 작물도 이상기후에 따른 문제를 겪었다.

한편,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핼러윈 소비 지출이 사상 최대인 1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출발은 다소 더디다. 닐슨IQ에 따르면 이달 17일까지 4주간 핼러윈 사탕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었다. (이민재 기자)

jykim@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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