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은 자신이 원할 때 끝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러벅에서 열린 유세에서 "앞서 누군가 내게 이란 전쟁은 언제 끝나느냐고 물었다"며 "나는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지'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을 끝내는 데 아주 짧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제대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완전한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나왔다. 지난 26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2%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미 중부사령부가 지난 16일 추산한 이란 전쟁 비용은 470억 달러로 종전 추산치보다 약 30억 달러 증가했다는 소식을 전한 후 나왔다. 이란과의 충돌로 미국의 탄약 재고에는 부족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전쟁 비용에는 중동 내 군사기지의 피해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의회에 제출된 주관 감찰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기준 이라크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 내 미국 외교시설의 피해액은 1억8천400만달러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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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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