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한때 158엔 위로 올랐다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0분 기준 전장보다 0.06% 내린 157.790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상승세를 타며 증시 개장 무렵 158.035엔의 일중 고점을 찍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가 이어졌다. 메타의 유상증자에 대규모 수요가 몰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60% 급등했다.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진 만큼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투자심리는 약해졌다.
그러나 이후 달러-엔은 하락 전환해 오전 장중 157.793엔까지 내려갔다.
기준환율 고시를 앞두고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이날은 이달 중 현물환 거래 자금을 결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어서 일본 수출기업 등 실수요 주체의 달러 매도·엔화 매수가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당국자의 구두개입성 발언도 엔화 가치를 지지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항상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저점을 찍은 뒤 반등했지만 158엔 문턱에서 상단이 막혔다.
환율은 오후 장에서 재차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2시께에는 157.759엔까지 떨어지며 일중 저점을 새로 썼다.
한편, 유로-엔은 0.13% 내린 175.47엔, 유로-달러는 0.03% 내린 1.11212달러, 달러인덱스는 0.03% 오른 102.403을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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