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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이코노믹스, 호주 11월 금리 전망 수정…동결→25bp 인상

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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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가 호주중앙은행(RBA)의 다음 주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전망을 기존 동결에서 인상으로 수정했다.

호주의 물가 상승률이 중앙은행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추가 긴축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2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당초에는 RBA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는 다음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할 설득력 있는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조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RBA가 조만간 통화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다. 이는 직전치인 4.0%와 시장 전망치인 4.2%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RBA가 주목하는 근원 물가 지표인 3분기 절사평균 CPI는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RBA의 자체 전망치인 0.8%를 웃도는 수준이다.

절사평균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3.7%로, 시장 예상치와 직전 분기 상승률인 3.6%를 모두 웃돌았다.

RBA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금리를 네 차례 인상했다.

지난 9월에도 기준금리를 4.60%로 25bp 인상하면서 금리는 15년만의 최고치 수준이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이날 상원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의 일부 대내외 상승 위험이 현실화했거나 현실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8월 당시 기본 전망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BA는 오는 11월 2~3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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