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올해 3분기 오피스 임대 시장이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4분기 이후 신규 빌딩 공급과 기존 빌딩 공실 등이 예정돼 있어 약 9% 수준까지 도심권(CBD) 공실률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빌스코리아는 28일 '3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3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4.6%로 집계됐다. 강남권역(GBD)의 공실률은 1.8%를 기록하는 등 임대 수요가 강하게 나타났다.
평균 명목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관리비 또한 인건비 및 운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세빌스코리아는 부연했다.
다만, 4분기 임대 시장의 수요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측됐다.
CBD의 경우 '이을타워'의 공급과 더불어 기존 빌딩에서의 다수 공실이 예정돼 있어 공실률은 9%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달리 강남권(GBD)과 여의도권(YBD)은 CBD 대비 신규 공급이 제한돼 있어 수요에 큰 변화가 일진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돼 시장 금리가 빠르게 올라 자금 조달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캡레이트(부동산 매입금 대비 순수익률) 상승 압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세빌스코리아]
한편, 3분기 서울 오피스 투자시장 총거래 규모는 6조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3천억 원)와 비교해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두산그룹이 본사로 사용 중인 '동대문 두산타워'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수익증권 거래 방식으로 8천900억 원에 매입했다. 신한카드가 매각 후에도 사옥으로 사용하는 '파인애비뉴 A동'과 삼성그룹 계열사가 오피스 대부분을 장기 임차 중인 '강남358타워'도 이번 분기에 매매됐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리서치&컨설턴시 본부 전무는 "서울 오피스 시장의 임대차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투자시장에서는 자금 조달 환경과 가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장기 임차인을 확보한 우량 자산과 가치 상승 여력이 있는 자산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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