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D현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HD현대[26725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급증했다. 조선, 에너지, 건설기계, 정유 등 전 부문이 고루 호실적을 기록했다.
28일 HD현대가 공시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5% 급증한 2조9천19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1.2% 늘어난 22조8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에 비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29.2%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 영향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연결 기준 매출 8조2천862억 원, 영업이익 1조4천472억 원을 기록했다. 생산성 향상, 선가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엔진 기계·해양플랜트 사업 실적 호조 영향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주력 사업인 애프터마켓(AM) 부문을 비롯한 핵심사업이 성장하면서 매출 6천501억원, 영업이익은 957억원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에 따른 일회성 비용 영향이 있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산업·발전기용 엔진 성장 가속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39.8% 증가한 2조1천756억원과 2천2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10조437억 원, 영업이익은 371.3% 급증한 9천9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정유·윤활기유 사업은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다만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축소와 석유화학 사업의 업황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0.6%나 감소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전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1천799억원, 영업이익 2천8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통합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분기 흑자로 돌아서면서 매출 90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재무 건전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41.6%로, 지난해 말 159.4%에 비해 다소 축소됐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건설기계, 에너지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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