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약 1천억원은 올해 결산배당으로 활용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LG화학이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대규모로 처분하기로 했다. 지분 처분으로 마련한 자금 중 일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쓸 계획이다.
LG화학[051910]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조5천억원가량을 처분한다고 28일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주식 653만5천939주를 주가수익스왑(PRS) 방식으로 정리한다. LG화학은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와 연계한 주주환원 정책을 알린 바 있다. 약 5년여간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약 70%까지 점진적으로 유동화해 재무건전성·성장성·주주가치를 개선한다는 방안이었다. 이번 2조5천억원 규모의 지분 처분으로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은 76.59% 수준으로 내려간다.
LG화학은 이번 매각에 따른 세후 현금유입액 중 주주환원 재원 규모를 약 4천억원으로 산정했다. 재무건전성 유지와 미래 투자 재원 등을 고려한 수준이다. 이 중 3천억원은 자기주식 취득·소각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2026년 결산 배당 재원으로 쓸 계획이다.
LG화학은 KB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부터 2027년 5월까지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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