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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SK렌터카(A)가 약 2년 만에 찾은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모집예정액의 4배 넘는 수요를 확보했다. 2년물에는 모집액의 약 9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지만, 3년물 수요는 모집액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이날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4천27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만기별로는 400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3천500억원, 6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770억원이 들어왔다. 모집액 대비 주문 규모는 각각 약 8.7배와 1.2배다.
2년물은 당초 모집액보다 많은 500억원까지 개별민평금리보다 1bp(1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수요를 확보했다. 반면 3년물은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스프레드)가 민평보다 29bp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SK렌터카가 제시한 희망금리 밴드는 두 만기 모두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였다.
이번 회사채는 다음 달 5일 발행할 예정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천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다음 달 6일 만기가 돌아오는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발행자금 전액을 해당 채무 상환에 투입하고, 부족분은 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SK렌터카의 회사채 발행은 2024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간 정기적으로 공모채를 발행해 왔지만, 지난해부터는 기업어음(CP)을 통한 단기 조달을 이어왔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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