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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한달만에 다시 동결…2명 인상 반대표(상보)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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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강력한 속도로 확장 중"…전달 '견조한'에서 상향

대표적 매파 해맥, 또 반대표 던져… '트럼프 표적' 쿡 이사는 첫 반대표

워싱턴D.C. 소재 연준 에클스빌딩 전경.

사진 제공: 연준.

(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진정호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상 결정 한 달 만에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28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bp 인상을 통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린 연준이 즉각적인 추가 인상은 보류한 것이다.

9월 FOMC 이후 연준 지도부에 속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필립 제퍼슨 부의장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잇달아 시사하자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가 일찌감치 자리 잡았다.

9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왔지만, 금리 인상 전망에 크게 힘이 실리진 않았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관련 신용위험 우려가 부상하자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 높아졌고, 다음 주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FOMC는 성명에서 "경제활동은 강력한(strong)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전 '견조한'(solid)에서 평가를 상향한 것이다.

성명은 "더 많은 정보의 축적은 위원회가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위원회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한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12명의 투표권자 중 10명은 동결에 찬성했고, 2명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평소 두드러지게 매파적 성향을 보여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반대표를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위협을 받아온 리사 쿡 이사는 2022년 취임 후 처음으로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날 FFR 목표범위의 실질적 하단과 상단 역할을 하는 역레포 금리와 지급준비금리(IORB; 전 IOER)도 각각 3.75% 및 3.90%로 동결됐다.

하루짜리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인 스탠딩 레포 금리와 재할인율 역시 각각 4.00%로 변동이 없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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