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최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성명은 직전 회의와 비교해 경제 활동의 강도를 더 높게 평가한 점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공개된 10월 FOMC 성명에서 연준은 "경제 활동은 강력한(strong)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9월 회의 성명에선 해당 문구가 "경제 활동은 견고한(solid)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기술된 바 있다.
이는 미국 경제 활동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연준이 인식한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 활동이 더 강해지면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금리인하로 돌아설 여력이 줄어드는 만큼 매파적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연준은 성명에서 "정보의 추가 축적은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2% 목표치로 적시에(timely) 복귀하도록 보장하는 데 적절한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술했다.
연준은 10월 성명에서 '정보의 추가 축적'이라는 표현을 넣었다. 또한 9월 성명의 '시의적절하게(timelier)'라는 표현을 '적시에(timely)'라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선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먹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5bp 금리인상을 지지하며 금리동결에 반대했다.
연준이 경제 활동 속도를 '강력하다'고 평가한 점과 금리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시장은 이번 성명을 일부 매파적으로 해소하는 분위기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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