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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경제심리 4년만 최고…내수기업도 대폭 개선

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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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 및 비제조업 기업이 바라보는 경제상황 인식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0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4.2로 전월 대비 5.1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8월 이후 최고였고, 상승 폭으로도 2021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기업심리지수는 업황과 자금사정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5.6으로 6.1p 올랐다. 대기업(101.2→105.1)과 중소기업(94.4→105.6), 수출기업(104.3→106.1)과 내수기업(95.7→103.8)이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3.2를 기록하며 4.3p 올랐다.

다음 달 전산업 전망 기업심리지수도 101.8로 전월에 비해 2.2p 상승했다.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8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7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한국은행

10월 경제심리지수는 100.8로 전월 대비 0.9p 상승했다.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다.

계절 및 불규칙 요인을 제거해 산출하는 순환변동치도 100.1로 1.0p 올랐다. 순환변동치도 2022년 7월 이후 최고였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장기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주체의 경제심리가 과거보다 나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https://naver.me/FZoi6QnF

박용민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10월 내수 및 중소기업의 기업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을 4분기 민간소비 회복의 징후로 해석할 수 있냐는 물음에 "기업은 소비자보다 더 객관적인 지표에 근거해 응답하는 측면이 있다. 그런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정확히 실물지표가 어떻게 될 거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한은은 모집단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상 3년 주기로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의 표본을 개편한다면서 이번 달 통계부터 새로운 표본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응답 업체는 제조업 1천941개, 비제조업 1천509개 등 3천450개 업체다. 조사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였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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